어미 젖소·어린 송아지 6마리 공수해 실제 목장 속 목동 일상 체험
"젖소와 이것 먹고 맛있는 우유 많이 줘"
꼬마 목동들로 변한 어린 꼬마들이 젖소에게 건초를 먹이는 체험을 하며 "도심 속의 목장체험"이 신기한듯 동그란 눈을 크게 뜨며 연신 신기해 하고 있다.
국산 흰 우유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19일까지 서울 양재동 시민의 숲 윤봉길기념관 옆 잔디밭에서 ‘도심 속의 목장체험’을 진행한다.
도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목장의 일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송아지 우유주기, 젖소 건초주기, 손착유 체험 등 송아지를 비롯한 젖소를 직접 보고 느끼며, 우유의 탄생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우유아이스크림 만들기, 캐리커처 그려주기 등 어린이는 물론 부모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도심 속 가을나들이에 나선 유치원생들이나 가족, 코리아 푸드 엑스포 관람객들에게 우유목장의 목동으로 변신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은 “식품 안전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는 요즘 안전하고 건강한 국산 흰 우유의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목장을 마련했다”며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도심 숲의 가을정취를 즐기며 우유의 소중함을 공감할 수 있는 뜻 깊은 체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