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익)는 16일 관리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제1호 의안으로 상정된 "2009년도 양돈자조금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 심의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성목표금액은 농가거출금이 76억3800만원, 정부지원금이 74억, 이월된 잉여금이 10억 등 총 160억 규모이며, 이 돈의 운용계획으로는 소비홍보 78억8200만원(49.1%), 교육 및 정보제공 53억3300만원(33.2%), 조사연구 15억5600만원(9.7%) 등으로 편성되었다.
내년에는 한-미 FTA, 한-EU FTA 등 제반여건이 좋지못해 출하두수가 줄어들 가능성도 큰데 예비비가 5억7800만원으로 너무 적게 편성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일부 있었으나, 예비비 편성을 줄이고 소비홍보에 최대한 투입하는 원안대로 의견을 모으고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통과된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1월 25일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개최될 양돈자조금 대의원회에서 승인을 얻어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