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 농가들의 오랜 숙원인 산란계 의무자조금 추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채란인들은 지난 8월 채란인대회에서 산란계 의무자조금 추진을 결의한 바 있고, 지난달 6일 양계인대회에서도 협회 이준동 회장이 "올 가을 양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며 의무자조금에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온 바, 오는 7일 "산란계 의무자조금 공동준비위원회"가 개최된다.
산란계 의무자조금 추진과 관련하여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동준비위원회에서는 대한양계협회와 농협중앙회가 머리를 맞대고 의무자조금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하게 되며, 준비위원장 선출, 준비위원회 운영규약제정, 대의원 선출에 관한 사항 등을 의결하게 된다.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천강균)는 5일 월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의무자조금 추진경과를 보고하고, 현재 시행중인 임의자조금도 더욱 납부를 독려하여 의무자조금 본격가동을 맞아 자조금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벌여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올해 산란계자조금은 향후 농업인의 날 행사와 계란영양정보 전문책자 발간 등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YTN에 TV광고를 방송하는 것과 관련하여 실무접촉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