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계란을 손쉽게 뽑을 수 있는 "계란자판기"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한영농조합법인(대표 이만형)은 지난 1일 경기도 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 "계란자판기" 한 대를 설치, 운영중이라고 4일 밝혔다.
계란 공급은 이 아파트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다한영농조합법인 소속 대승농장에서 매일 아침 수거한 신선한 계란을 직접 채워넣고 있다.
다한영농조합법인이 광주시에 사업을 제안해, 시에서 일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이 계란자판기는 신선함과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내걸고 있다. 중간유통과정이 생략되어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계란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고, 산란계농가는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다는 것.
조합은 다음달에 주요 아파트단지 등에 자판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 최초의 이 계란자판기는 오는 7일 SBS TV ‘신동엽의 있다, 없다’ 프로그램에도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