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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농지도자 낙농육우업 회생 결의 다져

낙농육우인지도자대회…우수목장 12곳도 시상

 
-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 우수목장에 선정된 농가들 모습과 결의문을 채택하고 구호를 외치는 낙농육우 지도자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17일 대전 유성 소재 레전드호텔에서 낙농육우인 지도자대회를 갖고, 낙농육우업 회생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모인 낙농육우인 지도자 80여명은 "송아지가격이 3만원인데도 정부는 "강 건너 불 구경""이라고 성토하며, 주체역량 강화를 위한 낙농기금 조성을 결의하고, 낙농육우산업의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으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승호 회장은 "지난 여름 농가들의 노력으로 원유가 120원 협상타결을 이끌어냈으나, 계속되는 사료값 인상과 육우, 송아지 가격폭락으로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진단하고, "우리 산업은 누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다"라며 농가들의 의지와 단합으로 내년에는 주체역량 강화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농민연합 윤요근 상임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10년전에 직접 육우를 키울 때는 상황이 좋았는데, 지금은 많이 어려운 줄로 안다"고 말하고 "참아가면서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가자"고 격려했다.

반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농식품부 정승 차관보는 "내년도 원유수급조절 예산을 4백억 정도 증액했으나, 판매부진과 원가상승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유업체와 농가들의 자생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해 잉여원유차등가격제 개정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행사시작과 함께 열린 깨끗한 목장 가꾸기운동 우수목장 시상식에서는 경기 연천의 늘목목장(대표 남군희), 전북 순창의 광주목장(대표 류준열), 전남 곡성의 진영목장(대표 윤명호)에 최우수상인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여하는 등 총 12개소의 우수목장에 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우수목장선정위원장인 강원대 성경일 교수는 우수목장 선정경과를 보고하며, 선정기준과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에 많은 농가들의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본 행사 이후에는 단국대 장원석 교수의 "우리農의 희망 만들기", 경운대 윤복만 교수의 "21세기 fun경영과 조직 활성화" 등의 초청강연이 있었으며, 금번 낙농육우인 지도자대회는 18일 임원 및 지도자 간담회까지 1박2일동안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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