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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농식품부, 젖소 송아지 한시적 수매

내년 1월~3월까지 두당 10만원에 2만두

육우산업 안정대책 발표···육우 품질고급화 장려금도 신규 지원


최근 육우와 젖소 송아지가격 폭락에 따라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낙농육우인들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는 젖소 송아지 수매 처리 등 육우산업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29일 농식품부는 젖소 송아지가격을 안정시키고 낙농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내년 1월 초부터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육우농가가 구매를 희망하는 젖소 송아지 2만두 내외를 두당 10만원에 수매하여 육우농가에게 시가 수준 두당 2만원을 받고 공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방부와의 협의를 거쳐 현재 1인당 1일 5g씩 공급되는 육우고기 군납 물량을 내년부터는 1일 8g으로 확대 공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급식 공급 물량이 금년 870톤에서 내년부터는 연간 1,400톤으로 늘게 되어 육우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육우고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육우에 대한 품질고급화 장려금이 신규 지원되어 거세 육우 1등급 두당 10만원, 1+등급이상에는 두당 20만원이 지원되게 된다.
또한 육우고기의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육우고기의 홍보와 소비확대를 위해 육우 자조금 조성을 추진하고, 축산물 이동판매 차량을 운영할 수 있는 주체를 낙농조합 등 품목조합까지 확대하여 직거래 등을 통해 육우고기 판매망을 확대하며 금년 12월 19일 농협중앙회의 “목우촌 육우” 브랜드 출시 등 육우브랜드 판매 확대를 위한 브랜드전문판매점 개설도 지원된다.
아울러 농협중앙회는 금년도에 개설한 양재 하나로마트내 육우판매장과 같은 육우판매장을 매년 확대, 개설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금번 대책을 통해 낙농육우산업이 조속히 안정되어 육우고기가 수입육과의 경쟁이 가능한 산업으로 성장되는 계기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이번 송아지 수매 발표는 한시적인 대책일뿐, 근본적인 문제해결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송아지생산안정제를 도입하지 않는다면 이런 한시적 대책은 "쑈"로 끝날 것"이라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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