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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 적기수확이 생산량과 품질 좌우한다

농진청, 최적 수확 시기는 호숙기~황숙기

 
▲ 황숙기(까락 끝부분 노란색)의 조사료포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청보리 생산량 증대와 사일리지 품질 향상을 위해 보리까락 끝부분이 노란색으로 변하는 호숙기에서 황숙기에 수확하기를 당부했다.

특히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5월 15일경부터 예취하여 원형곤포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청보리 사일리지를 조제할 수 있다고 농촌진흥청은 밝혔다.


■ 적기에 수확해야 수량을 10%이상 높일 수 있다.

최근 청보리 재배면적이 2007년 9,800ha에서 금년에는 24,800ha로 확대되고, 남부지역뿐만 아니라 중부지역까지 확대되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에서 사일리지 톤당 수확비용을 6만원씩 지원하게 되면서 품질보다는 무게에 치중하게 되어, 수분함량이 75%이상 되는 유숙기에 수확하게 되어 사일리지 품질이 떨어지고 가축급여 효과도 낮아지는 경우가 있다.

청보리를 유숙기에 수확하면 건물수량이 ha당 6.7톤이나 황숙기에 수확하면 7.4톤으로 수량을 10%이상 증수할 수 있으며, 특히 청보리를 일찍 수확하면 알곡의 비율이 낮아 배합사료 대체효과가 적게 된다.


■ 황숙기에 수확해야 좋은 사일리지를 만들 수 있다.

청보리를 사일리지 제조할 경우 첫째, 수확시기를 호숙기-황숙기, 즉 보리까락 끝부분이 노란색으로 변하는 시기에 예취하여 집초기로 모은 후 원형베일러로 압축한다.

베일의 감는 압력은 되도록 높이고 작업기의 진행속도를 늦추어 단단하게 감은 다음, 가능하면 빨리 비닐을 감고 구멍이 나지 않는 곳에 이동한 후에 비닐을 감는다.

비닐을 감는 횟수는 50%가 중복되게 6개월 이내에 급여할 경우 4겹으로 감고, 10개월 이상 저장할 경우 6겹으로 감는 것이 좋으며, 조류 등의 피해로 구멍이 날 경우 공기유입으로 인한 불량균의 번식이 일어나 품질저하는 물론 급여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수시로 관찰하여 구멍이 나면 비닐 테이프를 붙여주는 것이 좋다.

사일리지 저장 후 약 35일 정도 경과하면 발효가 완료되므로 가축에 급여해도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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