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5월 15일경부터 예취하여 원형곤포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청보리 사일리지를 조제할 수 있다고 농촌진흥청은 밝혔다. ■ 적기에 수확해야 수량을 10%이상 높일 수 있다. 최근 청보리 재배면적이 2007년 9,800ha에서 금년에는 24,800ha로 확대되고, 남부지역뿐만 아니라 중부지역까지 확대되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청보리를 유숙기에 수확하면 건물수량이 ha당 6.7톤이나 황숙기에 수확하면 7.4톤으로 수량을 10%이상 증수할 수 있으며, 특히 청보리를 일찍 수확하면 알곡의 비율이 낮아 배합사료 대체효과가 적게 된다. ■ 황숙기에 수확해야 좋은 사일리지를 만들 수 있다. 청보리를 사일리지 제조할 경우 첫째, 수확시기를 호숙기-황숙기, 즉 보리까락 끝부분이 노란색으로 변하는 시기에 예취하여 집초기로 모은 후 원형베일러로 압축한다. 베일의 감는 압력은 되도록 높이고 작업기의 진행속도를 늦추어 단단하게 감은 다음, 가능하면 빨리 비닐을 감고 구멍이 나지 않는 곳에 이동한 후에 비닐을 감는다. 비닐을 감는 횟수는 50%가 중복되게 6개월 이내에 급여할 경우 4겹으로 감고, 10개월 이상 저장할 경우 6겹으로 감는 것이 좋으며, 조류 등의 피해로 구멍이 날 경우 공기유입으로 인한 불량균의 번식이 일어나 품질저하는 물론 급여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수시로 관찰하여 구멍이 나면 비닐 테이프를 붙여주는 것이 좋다. 사일리지 저장 후 약 35일 정도 경과하면 발효가 완료되므로 가축에 급여해도 문제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