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산 돼지고기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 값이 맥을 못 추며 양돈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국내 돼지고기 시장과 무관한 인플루엔자 A 발생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돼지고기에 대한 오해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돼지고기 가격이 1천227원까지 급락해 양돈농가의 피해가 막대해지고 있다. 여기에 작년 긴급사료구매 자금을 받은 농가들은 상환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더욱이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배합사료 가격의 인하는 기대 이하로 진행되고 있어 양돈농가의 경영 압박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이에 따라 △배합사료 가격 인하 △긴급사료구매 자금 상환 연기 △써코 백신 지원 등 성명서를 통해 강력히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