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세를 보이던 돼지고기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간신히 4천선을 유지했다. 인플루엔자 A의 영향을 벗어난 것으로 보이던 돼지고기 가격은 11일 4천560원(지육/kg당)이 15일 4천22원으로 338원이 하락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아직까지 인플루엔자 A의 영향과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가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출하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하락세의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환율이 안정되면서 돼지고기 수입물량이 4월 2만4천여톤으로 3월에 비해 1천여톤, 지난해 동기간 4천여톤이 늘어났다. 전주 돈가는 11일 4천560원(지육kg/당)으로 시작, 12일 4천480원, 13일 4천428원, 14일 4천111원, 그리고 15일 4천22원으로 마감했다. 15일 마감 시세인 4천22원은 지난 8일 4천753원에 보다 731원이 하락했다. 한편, 지난 주 출하두수는 1만2천266두로 일일평균 2천453두 가량으로 5월 첫째주 평균출하두수인 1천899두보다도 554두 가량이 크게 증가했다. 돈육선물가격도 5월 둘째주는 첫째주보다 시세가 높게 형성되다 점차 약세로 돌아섰다. 돈육선물가격은 11일 4천577원, 12일 4천449원, 13일 4천354원, 14일 4천286원 그리고 15일 4천124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