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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대추생균제’ 송아지 육성률 개선 효과

농진청, 대추부산물 이용 미생물제제 산업화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한우의 면역력을 높여 육성률을 개선시키는 대추부산물을 이용한 미생물제제를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사료효율 개선과 품질고급화는 물론 안전육 생산을 통해 축산농가에겐 경쟁력을, 소비자에겐 신뢰감을 주는 녹색기술을 실현하고 있다.

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대추생균제는 대추에 포함된 기능성 물질을 활용하여 미생물을 이용한 혐기발효를 통해 제조된 발효산물이 가축의 장내개선 및 증체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성장촉진용 항생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축종에 관계없이 성장촉진용 항생제를 사료에 첨가하는 것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항생제 대체용 발효사료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개발한 “대추생균제”를 이용하여 병원성미생물의 항균력 시험 결과 97% 이상이고, 한우 송아지에 급여시 사료효율 및 송아지 육성률을 개선시켰으며, 깔짚의 이용기간도 장기간 사용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었다.

사료소화 개선물질이 함유된 고상 대추생균제를 송아지 사료섭취량의 1%, 액상 대추생균제는 물섭취량의 0.5%로 급여시 시험기간 동안 송아지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설사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송아지 육성률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어 생균제가 송아지의 면역력을 증가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추생균제의 송아지 수준시험에서 사료효율은 대추생균제 1%수준, 3%수준, 5%수준에서 각각 0.44, 0.45, 0.57로 나타나 생균제 급여 수준이 높을수록 사료효율이 증가되었으며 특히, 5% 수준에서는 깔짚의 이용기간을 늘려주는 효과도 있었다.

한우 송아지 사료섭취량의 5%수준으로 사료첨가 시 반추위내 대사증진 및 사료효율 개선으로 깔짚의 수분함량을 80%로 하였을 때 1%수준의 처리구보다 30일정도 더 깔짚의 이용기간을 늘릴 수 있어 부가적인 효과도 얻었다.

산업체와 공동연구로 개발한 “대추생균제”는 고상과 액상으로 개발하여 2008년 2월에 특허출원하였으며, 공동연구 산업체인 (영)가델유기축산에 개발기술을 이전하여 대량생산체계를 갖추고 축산농가에 보급함으로써 한우송아지 면역력 강화를 통한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올해부터 한우 송아지를 대상으로 농가시범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대추생균제의 한우 성장단계별 급여효과가 완료되는 2010년에는 육질개선에 대한 원인규명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여 한우고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감을 쌓고 축산에서 녹색기술을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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