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수 교수(건국대학교)는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이 의뢰한 ‘써코(자가)백신 조사 연구’를 통해 써코백신 사용으로 양돈농가의 MSY가 4두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류 교수는 09년1월~5월까지 써코백신 사용한 245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백신 사용 전 평균 MSY 15.92두 기록하던 농장이 백신 사용으로 MSY 19.82두로 3.9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돈 사육두수 100두~300두 규모의 양돈농장(전체 사용 농가의 63.7%)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일괄사육농장을 대상으로 한 자가조직 백신의 경우 사용 전 MSY 15.95두에서 사용 후 MSY 19.75두로 3.8두가 증가했다. 상용백신의 경우 사용 전 MSY 16.99두에서 사용 후 MSY 21.08두로 4.09두가 증가했다. PCVAD 경험이 있는 농장에서의 백신 사용의 경우 백신 사용 전 MSY 16.31두에서 사용 후 MSY 20.54두로 4.23두가 증가, 폐사율은 19.08% 감소했으며 출하두수는 25.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RRS 경험이 있는 농장에서의 백신 사용의 경우 사용 전 MSY 15.65두에서 사용 후 19.63두로 4두가 증가, 폐사율은 17.77% 감소했으며 출하두수는 13.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써코백신 사용으로 평균 산자수, 평균 이유두수, 모돈 회전율, 평균 출하 체중 등 많은 부분에서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백신을 사용한 양돈농가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양돈농가들은 써코방제를 위해 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예방백신을 지원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