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며 주 중 4천800원(지육kg/당)을 돌파했지만 주 후반에 소폭 하락했다. 그 동안 돈육 소비 행사와 원산지 표시제의 효과로 상승세를 유지하던 돈가는 최근 환율 안정으로 수입육이 크게 증가한 것이 보합세 형성의 요인으로 작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육은 5월말 2만5천700여톤으로 전년동월 2만1천톤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또한 경기 침체로 인한 돈육 소비 부진으로 4월 돈육 재고량은 2만4천여톤으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보합세 형성의 이유로 ‘신종 플루’ 이후 정상적인 학교 돈육 급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더욱이 삼겹살, 목살 등 선호부위의 재고량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꼽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다행히 저지방부위의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6월 넷째 주 돈가는 22일 4천759원으로 시작, 23일 4천842원, 24일 4천791원, 25일 4천623원, 그리고 26일 4천626원으로 마감하며 보합세를 형성했다. 출하두수는 1만622두로 셋째 주 1만987두보다 365두(3.3%)가 감소했다. 돈육선물가격은 전주보다 소폭 상승으로 시작했으나 현물 시장의 보합세로 주 후반 소폭 하락했다. 돈육선물시세는 22일 4천486원, 23일 4천466원, 24일 4천440원, 25일 4천445원 그리고 26일 4천399원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