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낙농가들이 주요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 7월의 젖소 사양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이면서 장마가 시작되는 기간이므로 젖소가 더위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축사는 통풍면적을 최대한 늘려주고 운동장은 그늘막 등으로 그늘을 마련주며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날이 계속되므로 통풍을 좋게 하여 축사 바닥을 건조하게 유지한다. 또한 국지성 폭우에 대비해 축사와 운동장 주위의 배수로를 정리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온기 사료섭취량 저하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사료섭취량을 최대화하는 사양을 실시해야 하는데, 방법으로는 농후사료 급여 전에 조사료를 먼저 급여하고 나중에 농후사료를 급여하거나 완충제(산화마그네슘, 중조 건물 기준 0.5%)를 첨가하여 반추위내 산도를 정상으로 유지하며 급여하는 사료에 당밀을 2~3% 첨가하면 기호성을 증진시켜 사료섭취량이 증가한다고 한다. 그리고 여름철 모기가 전파시키는 가축 전염병에는 아카바네병과 소 유행열, 이바라기병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해충 구제를 실시하고 더위로 인한 일사병 및 열사병 예방에 힘써 줄 것과 옥수수사일리지 작업적기를 잘 관찰하여 영양소와 건물함량이 최대화하는 시기에 사일리지를 담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옥수수의 수확적기는 황숙기로 호분층이 2/3정도이며 포엽이 마르기 시작하고 속대가 암적색이 출사후 35~42일경이 적당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