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출하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돈가가 강세를 나타내다가 5천원선(지육kg/당)을 넘어섰다. 지난 4월 22일 5천73원을 기록한 이후 약 80일 만에 다시 5천원선을 회복한 것이다. 돈육 시세는 6일 4천766원(지육kg/당)으로 시작, 7일 4천972원, 8일 4천899원, 9일 4천866원, 10일 5천199원으로 상승세를 형성했다. 공판장 출하물량은 전전주(6월29일~7월3일)에 크게 감소한데 이어 전주(6일~10일)에도 8천931두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돈육선물가격은 현물 돈육 시세의 상승으로 6일 4천490원, 7일 4천4535원, 8일 4천554원, 9일 4천613원, 10일 4천634원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돈육선물시세는 돈육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돈가는 상반기 출하두수 감소로 연초 약 6천원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상반기 경기침체와 지난 4월말 ‘신종 플루’ 발생으로 가격 폭락으로 전년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환율이 안정화되면서 수입 돈육 물량도 증가한 것이 돈가 상승의 악재로 작용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