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들은 국산 돈육 차별화 사업 예산을 확대해 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익)는 6월 22일부터 7월 21일까지 약 한달 간 2010년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대의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에는 대의원 150명과 일반 양돈농가 8명을 포함, 158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총 82명이 참여, 52%의 응답률을 보였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가 전년도 예산의 유지 의견을 선택하였으나 ‘유통감시원 운용 및 원산지 표시제’와 ‘국산 돼지고기 판매점 인증제’ 등 유통 환경 개선을 통한 국산 돈육 차별화 사업에 증액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현장경영진단 및 컨설팅 실시’, ‘양돈컨설팅대회’ 등의 컨설팅 관련 사업과 ‘돈육할인판매지원’, ‘축산물직거래한마당’, ‘홈쇼핑판매지원’ 등의 돈육 유통 판매 지원에 대한 사업에는 축소 의견이 많았다. 2010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는 자문위원회 및 사업계획 예산소위원회에 보고되어 2010년 사업계획 수립 시 반영될 것이라고 관리위는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