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업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조직인 ‘한우산업발전연구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우산업발전연구회(회장 허태웅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는 29일 농림수산식품부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향후 연구회의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회는 생산, 유통, 소비‧홍보, 정책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 분과별로 사안에 따른 연구결과를 도출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건의하고 연구 내용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조사연구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생산분과위원회(위원장 원유석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장)는 육종, 개량, 질병, 고급육 생산, 생산성 향상 등의 문제점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연구 방향을 선정해 진행 할 계획이다.

유통분과위원회(위원장 우영묵 한우협회 부회장)는 도축, 가공, 배송, 유통, 브랜드, 수출 등의 문제점 해결방안, 유통구조의 단순화와 비선호부위에 대한 소비확산을 위한 가공에 관해 연구할 계획이다.

소비‧홍보분과위원회(위원장 유무상 등급판정소 본부장)는 소비조사, 소비촉진 연구, 요리개발, 소비자 성향, 소비동향 등을 연구‧분석할 계획이다.

정책분과위원회(위원장 허태웅 농식품부 과장)는 수입개방, FTA, 수급 등 정책발향을 설정하며 각 분과와 연계하여 연구된 결과물에 대해 정책건의 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회 위원들은 “한우농가들이 연구회 활동을 지켜보고 있어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용두사미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연구회의 활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다짐했다.

허태웅 과장은 “연구회가 정착이 되면 현재 정부 주도에서 한우농가 주도로 바뀌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연구회가 조기 정착이 되기를 바랬다.

연구회는 다음달 27일 차기 위원회를 개최키로 하고 그 전에 분과위원회를 통해 주제선정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생산분과 위원> 원유석(농협 한우개량사업소장), 서재호(농식품부 사무관), 정용호(종개협 부장), 서동진(농협 방역팀장), 임석기(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장), 김남배(한우협회 전남도지회장), 조득래(경북 안동 한우농가), 김현진(서울대학교 박사), 김덕영(천하제일사료 박사)

<유통분과 위원> 우영묵(한우협회 부회장), 송광현(농식품부 사무관), 천창환(지리산순한한우 부단장), 조수현(축산과학원 연구사), 김건수((주)순우리 대표), 조준범(농협유통 부장), 한수현(축산기업 전무), 황선옥(소시모 이사), 공준식(경기 이천 한우농가), 이기수(농협 부장), 이종헌(홍천클러스터 단장)

<소비·홍보분과 위원> 유무상(등급판정소 본부장), 박홍식(농식품부 사무관), 이향기(소비자연맹 부회장), 김송희(영양사협회 사업국장), 이순옥(안성농업연합 본부장), 김영길(한우협회 부회장), 조인천(농협 부장), 장인영(농협 팀장), 황엽(한우자조금 국장)

<정책분과위원> 허태웅(농식품부 과장), 김인필(한우조합 조합장), 강병무(남원축협 조합장), 정진형(등판소 팀장), 신웅식(농협 팀장), 장기선(한우협회 부장), 허덕(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정호영(한우협회 경남도지회장), 박종포(한우자조금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