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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가 형평성 맞는 사료값 추가 인하를

사료회사들 양돈농가와 ‘상생’ 개념 잊지 말아야 지적

사료회사들이 사료가격을 인하하고도 양돈농가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그 이유인 즉 축종별 사료 가격 인하폭이 크게 차이를 보이고 있어 사료회사들이 외치는 ‘상생’의 개념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사료가 지난 7일부터 사료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일반 사료회사에서도 연이어 사료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사료회사들은 축우 약 6%, 양돈은 약 1.5%의 사료가격을 인하하여 양돈농가의 불만을 야기시켰다. 이는 사료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양돈 사료의 가격 인하폭이 축우 인하폭과 비교하여 약 5%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양돈농가들은 추가적인 양돈사료 가격 인하를 요구하게 된 것이다.

경북의 한 양돈농가는 “축우 사료와 양돈 사료의 곡물이 다르다고 하지만 이번 축종별 사료가격 인하 격차가 너무 커 이해하기 힘들다”며 정확한 원인 분석을 통해 추가 사료 가격 인하를 요구해야 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료회사에서 비싼 가격으로 곡물을 잘 못 구매한 것을 양돈농가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경기도 한 양돈농가는 “이번 사료가격 인하폭은 말도 안 되며 형식적인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그 동안 사료회사에서 강조한 ‘상생’이 이런 것이냐”고 불만을 나타냈다.

농가에서는 사료회사가 양돈 사료의 비중이 높다보니 자의적으로 인하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눈치 보기로 인하를 하고 있어 사료회사의 이익 추구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양돈농가들은 이번 축종별 사료가격 차이 인하에 대해 양돈협회에서 강력히 대응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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