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웅 과장(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은 지난 29~30일 오산 롯데인재개발연구원에서 개최된 ‘제1회 돈육산업정책연구회 심포지엄’에 참석해 양돈농가들의 사료구매자금 상환 연기 요청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허 과장은 이자리에서 “사료구매자금은 결국 빚으로 상환을 연기하다보면 경영에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양돈농가들은 규모 확대보다는 생산성 향상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 과장은 “양돈산업을 돈 되는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입 완전 개방 이전에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파이트스톤, 종돈장, 모돈 전문농장 등 사업량을 늘리고 사업을 조기 추진할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형 종돈장 개설 문제에 대해서는 “내년 FTA 대책에 포함되어 있어 간척지와 산림유휴농지에 종돈장을 할 수 있도록 조취했다”고 밝혔다. 돈육 수출과 관련하여, “10년 후 돈육 수출 10억불 달성을 위해 MSY 개선과 수출국 확대를 위해 양돈농가와 농식품부가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회에서는 ▲양돈용 대체 원료사료의 개발을 위한 지원방안 ▲돈사 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 확대 ▲분뇨처리 대책 ▲종돈분야 ▲수출 규격돈 생산 지원 ▲질병예방 및 차단방역 ▲국내 통합 전산망 구축, 공동 활용 - 표준화 등 양돈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연구회는 추가회의를 9월 10일 대전에서 열고 양돈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후 농식품부에 건의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