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는 오는 9월 30일 학생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예정이던 서울시청광장 기념행사를 우유급식 우수학교 방문행사로 변경하여 개최한다는 밝혔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교방문 기념행사는 ‘기념식’, ‘우유 체험관’, ‘우유 정보관’, ‘우유 전시관’ 등의 기존 서울광장 기념행사의 기본 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행사내용을 수업을 대체할 수 있는 교육적 프로그램으로 대폭 보완해 추진할 예정이다. 하지만 부대행사로 추진되고 있는 우유급식 우수학교 선정과 초·중·고 학생참여 경연대회 등은 예정대로 추진된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우유급식 우수학교 선정은 우유급식 운영에 관한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인근 학교에 보급하고, 해당 학교의 학생 및 교사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전국 시·도별 1~2개교씩 총 18개의 우수학교를 선정하여 포상할 계획이다. 학생 참여 경연대회는 초등학생 ‘우유 포스터 공모전’, 중학생 ‘특종! 우유신문 공모전’, 고등학생 ‘우유 UCC 공모전’이 개최되며 오는 21일까지 출품작을 심사하여 농식품부장관상과 장학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낙농진흥회 홍보실 관계자는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동시 개최되는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 관련 행사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함으로써 학교우유급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진시키고자 노력했지만, 신종 플루 때문에 행사규모를 축소할 수밖에 없어 아쉬울 따름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교방문 기념행사를 교육적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개최함으로써 앞으로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을 학교 단위 우유축제로 발전시키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