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는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달 초 5천원(지육kg/당)선을 유지하던 돈가는 지난 8일 4천934원으로 5천원선이 무너지면서 18일 4천384원까지 하락했다. 돈가는 14일 4천616원(지육kg/당), 15일 4천6백원, 16일 4천567원, 17일 4천421원, 18일 4천384원을 기록했다. 전국 공판장 출하물량(14일~18일)은 총 1만959두로 전주보다 약 5백여두가 감소했다. 돈가가 이처럼 하락한 이유는 돈육 수요 감소와 수입 돈육의 재고물량 증가가 그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종플루로 인한 각종 모임 취소와 다음 달 초 명절을 앞두고 육가공업체들이 작업물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환율이 안정화되면서 2분기 수입 돈육 물량은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한 6만9천톤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국산 돈육 안전성 홍보를 통한 소비 촉진과 양돈농가의 출하물량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