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농가의 IB와 ND로 인한 생산성 저하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오랜 연구개발 끝에 출시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성미생물연구소는 23일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대성 IBK2 생백신, K2·ND 생혼합백신 런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IBK2 생백신과 K2·ND 생혼합백신 개발자인 건국대 송창선 교수는 닭 전염성기관지염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설명하고 현재 사용되고 있는 메사츄세스형 생백신은 최근 국내 유행 신장형 IBV에 대해서는 교차면역능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내 분리주를 사용한 생백신을 사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IB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국내 분리주를 약독화하는데 170여주동안 계태아 순화를 통해 약화함으로써 안전성이 아주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또한, IBK2 생백신과 ND백신을 혼용할 경우 ND예방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K2·ND 생혼합백신을 개발하게 되었으며 여기에는 ND균주가 3배정도 많이 들어있는 등 보완책을 써서 효능이 아주 좋다고 설명했다.
임상시험을 한 서울대 김재홍 교수는 분무입자별 안전성 및 효능시험을 한 결과 1일령 병아리에 분무 백신하여도 생백신접종으로 인한 호흡기 후유증이 없는 안전한 백신임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훌륭한 방어 효력으로 인해 야외에서 생산성 향상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 농장에서 생산성 저하을 상당부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야외 농장시험을 한 한국가금연구소 나만채 원장은 산란계농장인 N축산에서 IBK2를 사용한 결과 무산란계가 5-12% 발생하던 것이 없어졌으며 부화율도 5-8% 개선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