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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 유통구조 개선 위해 전국시세 역할 중요’

최승철 교수, ‘돈육 유통 실태 파악 및 개선방안’ 연구 결과 발표

 


돈육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전국시세 정착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승철 교수(건국대학교)는 7일 본 대학에서 양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된 ‘돼지 및 돼지고기 유통 실태 파악 및 개선방안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정확하고 신뢰할만한 기준가격 대안 설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서울시세와 전국시세의 최근 몇 년간 거래물량과 가격 변동을 조사해 본 결과, 서울시세는 거래물량이 적고 가격 변동 폭이 커 대표성이 결여됐다”며 “전국시세를 적용하는 것이 기준가격 논란을 잠재우는 것으로 전국시세를 대표가격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전국시세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교수는 이와 더불어 규격돈이나 등급 기준 마련도 요구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유통단계 간 거래(출하농가와 육가공업체)에 있어 판매조건, 가격정산, 가격결정과정 등에서 투명성과 공정성 보장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공영도매시장의 활성화와 도매시장(시장 내) 거래규모를 고려하여 시장 규모 조정과 동시에 환경적인 측면에서 도축폐기물 처리방안 모색도 강구돼야 할 것으로 보았다. 비인기부위 매출증대를 위한 정책수립과 이를 위한 양돈자조금위원회 활동방안이 뒷받침해야 할 것으로 주장했다.

김동환 회장(양돈협회)은 이날 “FTA 등 어려운 시기를 대비해 양돈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통 과정의 문제점을 정리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이번 돈육 유통구조 개선 연구 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회장은 또한 “이번 연구가 돈육 유통과정 문제 해결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회는 꾸준히 유통과정 개선을 위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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