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돈육 브랜드 이력제 도입 시기상조

유통, 종돈·브랜드 통일, 비용 등 난제 해결 선행돼야

 


돈육 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해 맞춤형 이력추적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 종돈 · 브랜드 통일, 비용 등 여러 난제들이 먼저 해결돼야 할 것으로 돈육 전문가들은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13일 수원 축산과학원에서 양돈조합, 브랜드업체, 학계 등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돼지 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해 맞춤형 이력추적시스템 도입 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국내 돈육 브랜드는 국가에서 관리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브랜드별 관리하는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돈육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유통 과정이 투명화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브랜드 이력제 도입은 어려운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브랜드별 종돈과 정액 통일이 되지 않고 있어 돼지 이력추적시스템 도입이 필요한가에 대해 검토해봐야 할 것으로 보았다.

전문가들은 시스템 도입으로 양돈농가의 비용(생산비) 증가가 돈육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공인된 제3의 기관에서 브랜드를 관리하지 않는다면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전문가들은 브랜드 이력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돈육 품질 차별화에 따른 시장 가격이 차등이 선행과 브랜드 인증이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관리 등 보다 많은 연구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았다.

한편 송광현 사무관(농림수산식품부)은 축산물 구조를 우수 브랜드 경영체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규모화· 광역화, 품질관리 강화, 마케팅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브랜드 육성을 위해 브랜드 평가 항목별(종축, 사료, 사료관리, 출하물량 등) 하한제 시행과 엄격한 평가를 통한 브랜드 퇴출제도 시행 등 브랜드 선정방식 및 지원기준을 강화한다.

농식품부는 금년부터 5년간 10개소의 브랜드육 타운 조성과 브랜드 직영 판매시설 확대, 정육점과 브랜드 경영체간 직거래체제 구축하고 있다. ·

배너
배너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