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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텍바이오, ‘친환경 축산에 앞장서다’

곡성군과 시범사업 통해 무항생제로 양돈농가 생산성 향상 유도

 
- 왼쪽부터 황상연 계장(곡성군), 양옥식 과장(곡성군), 박세준 대표((주)앤텍바이오), 송석찬 대표 내외(찬미 제2농장), 손귀자 이사((주)앤텍바이오)


소비자들은 안전한 먹거리, 즉 항생제가 없는 친환경 축산물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축산업도 발맞추어 나아가고 있다.

발효 생명공학 바이오 벤처기업 (주)앤텍바이오(대표 박세준)와 전라남도 곡성군은 지난해 11월 친환경 양돈산업 육성발전에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주)앤텍바이오는 특허균주 SJP 슈퍼유산균을 발효시킨 사료 첨가제를 금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찬미 제2농장(대표 송석찬, 죽곡면 원달리)와 보람농장(대표 김은수, 옥과면 황산리)에 급여한 결과, 자돈 폐사율이 크게 감소하고 출하 평균체중이 늘어났으며 임신 수태율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악취가 크게 감소해 민원도 크게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송 대표는 “반신반의로 시범사업에 참여했지만 (주)앤텍바이오 제품을 사용하고 나서부터는 예전 1.5km 떨어진 곳에서도 악취로 민원이 있었지만, 사용 이후에는 민원도 없고 더욱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대표는 “(주)앤텍바이오 제품을 사용한 후 돼지 폐사율과 증체율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금번 시범사업에 양돈농가에서는 평균 폐사율이 사용전의 25%~30%에서 1%~5%로 대폭 줄었으며 출하체중이 평균 190일에 105kg이었던 돼지가 165일 110kg~115kg에 달해 사료 사용량이 10%, 출하시기도 15일~30일 가량 줄었다. 또한 임신 수태율이 사용 전에는 평균 80%에서 90%로 높아졌으며 모돈 회전율이 연간 2.2회에서 2.4회로 늘어나는 등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주)앤텍바이오에서 공급한 뉴크리어, 플러스세븐을 투여한 결과, 모돈이 새끼를 유산 또는 사산하고 자돈이 복식호흡을 하다가 죽는 PRRS, PMWS 등 바이러스성 질병과 돼지단독, 대장균성설사, 흉막폐렴 살모넬라증 설사 등 세균성 질병이 크게 감소했다. 이는 양돈농가들이 무항제 사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한-EU, 미 FTA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주)앤텍바이오 박세준 대표은 “장내에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존하고 장내 유해균은 항생제로도 제압되지 않는다”며 “설사를 하는 가축에 항생제를 사용하면 항생제가 유익균을 억제시켜 더 빠르게 폐사하고 분변의 악취가 심하게 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대표는 돈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유해균이 만들어내는 독성으로 살균소독제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을 때 보다 악취가 심한데, 이는 살균소독제가 유해균을 억제하지 못하고 유익균만 살균된 증거로 100℃로 가열하면 악취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SJP 슈퍼유산균으로 제조한 뉴크리어를 살포하면 100℃로 분뇨를 가열한 상태와 같이 악취가 발생하지 않는다. 슈퍼유산균이 악취 세균을 억제한 것으로 항생제나 살균소독제보다 우수하다는 증거다. 이것이 슈퍼유산균 제품의 원리이며 시범사업에 참여한 양돈농가들을 통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이다.

조형래 곡성 군수는 “(주)앤텍바이오의 제품이 관내 양돈농가에 소득향상은 물론 곡성군이 추구하는 친환경 산업에 잘 부합된다”며 10년도에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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