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료회사에서 사료가격을 인하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축종별 사료가격 인하폭에 차이를 두고 있어 이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농협사료가 17일 배합사료가격을 평균 7.9% 인하했으나 소 비육용은 9%(35원/kg당), 낙농용 7%(30원/kg당), 산란계 7.5%(35원/kg당) 내린 반면, 양돈용은 4%(20원/kg당)에 인하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23일자로 사료가격을 인하한 우성사료도 축우사료를 4~7% 인하한 반면, 양돈 사료는 2~3% 인하했다. 양돈협회는 성명서 발표를 통해 축산업 전체 1위 규모이며, 양돈 사료가 전체 사료의 약 4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사료가격 인하 조치는 양돈농가를 홀대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타 축종과 형평성에 맞게 양돈사료 가격을 추가 인하해 줄 것을 요구하며 모든 사료업계는 사료가격 인하에 동참해 줄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