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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한국형 종돈이란 무엇인가?’

한국종돈산업 활로 모색’ 심포지엄서 한국형 종돈 생산 방향 제시

 
- 왼쪽부터 박화춘 대다산종돈 대표, 장성훈 한국종돈업경영인회 회장, 서재호 농림수산식품부 사무관, 정영철 정P&C연구소 박사, 도창희 충남대학교 교수, 정선현 양돈협회 전무.
“한국형 종돈은 외국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기술로 개량돼야 합니다.”

장성훈 대표(한국종돈경영인회 회장)는 20일 한국종돈경영인회와 대한양돈협회가 대전 호텔아드리아에서 개최한 ‘한국종돈산업 활로 모색’ 심포지엄에서 한국형 종돈에 대해 정의했다.

장 대표는 “한국형 종돈 개발은 질병으로부터 해방, 균일성, 능력, system 구축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네크워크 사업의 확대와 검정비 지원, 육질 검사비 지원, 질병 검사비 지원 사업이 확대·발전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한국형 종돈에 대한 실직적인 논의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과 기관의 발족이 돼야 할 것으로 덧붙였다.

또한 정선현 전무(대한양돈협회)는 한국형 종돈개발을 위한 방안으로 ▲검정방법의 개선(육량검정+육질검정+부위별 생산량 측정 등) ▲판매 종돈에 대한 검증 및 종돈장간 비교 유도 ▲한국형 종돈 개량 가속화을 위한 등급판정 제도 보완 ▲정부와 관련업계의 과감한 투자 ▲종돈개량 목표에 대한 삼겹살 생산량 설정 검토 등을 제시했다.

이는 육질개선에 의해 비육돈 1두당 1만원 부가가치 창출로 국가적으로 1천350만두 출하시 연간 1천억원의 매출 증가 효과가 있으며 삼겹살 1kg 개량시 675억원(1천350만두*삼겹살 추가 생산 1kg*5천원)의 개량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 전무는 “종돈장은 의무적으로 검정소 검정을 통해 검증을 받고, 평가된 검정기록에 의해 비육농가는 자기농장에 유리한 종돈을 선택하여 해당 종돈장에서 구매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화춘 대표(다산종돈)는 “한국형 종돈은 소비자 식문화 경향을 고려해야 한다”며 “우리 식문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식문화에 적합한 특징을 보유한 종돈이 한국형 종돈이 한국형 종돈”이라고 정의했다.

박 대표는 한국형 종돈의 개량 방향으로 모계는 산자수, 초유능려그 연산성 위주의 개량에 주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부계의 육질형질은 산도(pH), 가열감량, 근섬유조성, 근내지방도 등을 고려해하고 성장형질은 일당증체량, 등지방두께와 지육율 반영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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