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26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09년 제2차 양돈자조금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제4대 양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에 정종극 대한양돈협회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정 회장은 임기 2년으로 11년 11월까지 대의원회를 이끌게 되었다.
정 의장은 당선사를 통해 “소수 의원들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 양돈산업이 함께 뭉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1955년생으로 도드람푸드 감사, 이사, 도드람양돈조합 조합장, 대한양돈협회 이천 지부장, 감사를 역임하고 현재 양돈협회 부회장과 친환경 운동본부 양돈 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2010년도 양돈자조금사업계획 및 예산(안) 158여억원을 승인했다. s내년도 158여억원은 09년 160여억에 보다 약 2여억원 정도가 줄어들었다. 조성계획은 ▲농가 거출금 81억4천만원(1천4백28만438두*600원/두*95% 수준거출) ▲정부 지원금 74억 ▲이익 잉여금 3억원 등 총 158여억원이다. 운용계획을 살펴보면, ▲소비홍보 64억7천만원(40.8%) ▲교육 및 정보제공 60억원(38.4%) ▲조사연구 12억(7.6%) ▲거출홍보 1억4천(0.9%) ▲징수수료 4억(2.6%) ▲운영관리 7억1천(4.5%) ▲예비비 8억2천(5.2%) 등이 책정됐다.
양돈자조금 미수금 결손 처리(안)도 통과됐다. 04~08년 양돈자조금 미수금 17억2천1백만원으로 이 중 10억5천여만원을 미수금 결손 처리키로 했다. 결손 처리되는 금액은 04~08년 휴‧폐업 미수 금액 6억6천여만원과 04년 미수금 3억9천여만원이다. 미수금의 결손 처리 기준은 도축장의 폐업, 소송종결, 무실적(휴업), 양돈자조금제도 시행 초기 미거출액에 대해 대손 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관리위원회 감사 2인 위촉(안)은 정일희 전 위원회 감사가 연임되었으나 한명의 감사와 유통업계 위원에 대한 지명(안)은 차기대의원회에서 위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