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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향상은 기본을 실천하고 관리한 결과’

대진농장, 철저한 소독과 매일 돈사 관리로 MSY 23.3두 달성

전국양돈세미나 성적 우수사례 1

국내 양돈농가는 소모성 질병 등으로 ’08년 MSY 국내 평균이 13.7두, 농장 총 사료효율이 3.51의 저조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MSY 23.3두, WSY 2천579kg, 농장 총 사료효율 2.78, 비육돈 사료효율 2.37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양돈농가가 있어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 바로 대진농장(경기 연천, 이희철 대표, 이창번 실장)이다. 대진농장은 전국양돈세미나에서 MSY, 등급 우수, 2세 후계자 승계 부문에서 전국 1등 농장으로 선정됐다.

대진농장의 08년 등급판정 결과는 육질 1등급 이상이 국내 평균보다 19%나 높게 나오고 있고, A·B등급 또한 국내 평균보다 16%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다. 대진농장은 최고 품질의 돈육 생산을 위해 종돈 및 정액 계열 통일, 사료 급이기의 철저한 관리와 사료라인에 월 1회 곰팡이 독소 제거제를 사료에 첨가하고 있다. 또한 주 1회 급수관 소독, 성장단계별 프로그램에 맞춰 사료 급여, 매일 돈군의 건강 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대진농장의 놀라운 성적의 원인을 살펴보았다.

▲후보돈 핵심 관리
현재 농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후보돈은 농장 내 순종라인에서 자체 선발을 통해 사용하고 있다. 생후 100일령 정도에 선발하여 격리 돈사로 이동시키고, 선발 시에는 후보돈의 외형검사를 실시하여(체형, 유두 6쌍 이상 확인, 피모 상태 및 외음부 상태가 작지 않은 것) 선발하고 있다.
입식 당일에는 절식과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한다. 바닥에는 톱밥을 깔아주고 1주에 한 번씩 톱밥을 교환해 주고, 후보종돈 사료를 교배사까지 이동하기 전까지(약220일령 정도) 무제한 급여하고 있다. 후보돈의 순치는 입식 후 2달 이후에 비육돈의 분변을 활용하고 2주 정도 실시한다. 후보돈들은 3~4개월간을 격리 관리하며, 외형이상 및 잦은 질병 문제가 발생된 후보돈은 비육판매로 도태 처리한다.
초교배는 240일령 이후, 체중 130kg 이상이 되었을 때 실시하고 있다.

▲번식돈의 교배 관리
교배사로 편입된 후보돈의 발정이 확인되면 즉시 수정에 들어가고 만약 체중이 130kg 이하일 경우는 4번째 방정에 초교배를 실시한다. 교배시 가장 중요한 것은 교배 전 외음부는 물티슈로 깨끗이 닦아주고 5분 이상의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정액을 강제로 짜 넣지 않는다. 카테타는 수정 후 30~40분 뒤에 제거하고 교배가 끝나면 즉시 현황판에 산차, 교배일자, 재발, 분만예정일, 교배, 수정 여부를 기록한다.

▲임신사 핵심 관리
임신돈은 교배 날자를 기준으로 사료 및 임신돈 체형 관리가 용이하도록 교배 순서대로 정리하여 배치한다. 임신돈은 사료회사의 급여기준을 참고로 주 2회 사료조정을 실시한다. 교배사에서 임신사 스톨로 이동 후에는 가급적 임신 기간동안 이동이 없도록 관리한다.

▲분만사 핵심 관리
분만사는 수세, 소독 건조 후 입식한다. 분만 전 돈사 온도는 20~24℃ 정도 유지한다. 분만 예정 1주일 전에 모돈 구충 및 백신을 마무리하고 입식 후 사료를 점차적으로 감량하여 분만 당일에는 최소 1kg을 목표로 급여한다.
분만 자돈은 신문지를 이용하여 양수를 닦은 후 보온등 밑에 넣어 건조 보온시킨 후 포유섭취를 할 수 있도록 모돈의 유두 곁에 놓아둔다. 포유기간 중 단기간에 많은 증량은 모돈의 사료섭취 섭치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서서히 증량하고 하루에 3회 급여를 실시한다.
태어난 자돈은 하루 뒤 절치, 단미 등을 해 주고 항생제를 주사한다. 태어난 지 3일 뒤에 철분주사, 10일령에 철분주사를 실시한다. 입질은 1주일 뒤부터 대용유로 하루 세 번씩 급여하며, 급이기는 하루 한 번 아침 사료 급이 전에 반드시 세척하여 급여한다.
대리모돈은 유질이 좋은 모돈을 사용하고 유질이 나쁘지 않은 도태 예정 모돈이 있을 경우에는 도태예정 모돈을 활용한다.

▲이유자돈 핵심 관리
자돈사는 올인 올 아웃을 준수하고 입식 초기 자돈사의 온도는 30℃로 맞춰주고, 총 5주간의 사육기간 동안 일주일에 1℃씩 낮춰줘서 전출 시에는 25℃로 설정한다. 자돈사료는 하루에 5~6번씩 나누어주며 자돈사의 소독은 하루 한 번씩하며 1종 소독약을 사용하고 있다,
사료 급이는 이유 시에는 갓난돼지 1호와 2호 사료를 반반씩 섞여서 급여하고, 3일 뒤부터는 갓난돼지 2호 사료만 급여하여 총 10일간 급여한 후 갓난돼지 3호 사료를 10일간 급이 하고 45일령 이후에는 젖먹이 사료로 전환한다.

▲육성 비육돈 핵심 관리
육성사는 23~25℃, 비육사는 22~24℃를 유지하며, 하절기에는 벽걸이 선풍기 휀으로 체감온도를 최대한 떨어뜨려주고, 혹서기에는 해질 무협 더위에 지친 개체 위주로 물을 뿌려준다. 주 3회 정도, 분변의 상태 기침 유무 등을 확인하여 개체별 치료를 실시하며, 돈사 전체에 호흡기 질병이 발생 시 육성사에서는 사료 및 음수를 통해 전체적인 클리닝을 실행하고 비육사에서는 주사로 치료해 주지만 출하 한 달 전부터는 치료를 중단한다. 돈사는 매일 1회 1종 소독약으로 분무 소독을 실시한다.
출하는 육가공에서 원하는 115~120kg의 규격에 맞추고 있다.

▲차단방역 및 질병 모니터링
농장 입구에 생석회를 도포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한다. 매일 1종 소독약을 사용하여 축사에 분무 소독하고 내부 출입차량은 출입 전에 소독을 실시하나. 약품 및 기자재 등은 하루 정도 계류를 시키고 농장에 반입하며, 약품 등은 가능한 한 달에 한번 정도 받는다.
현재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피드백 사업에 참여하여 분기별로 혈청검사를 하고 있으며, 농장 전체의 질병 유무 및 돈군 건강도, 백신 방어력 등을 파악하여 농장 질병 컨트롤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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