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에서 발생에도 불구하고 돈가는 4천원선을 유지하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와 각 축산단체에서는 02년 구제역 발생으로 축산물 소비가 크게 위축되었던 경험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신속한 의심축 살처분과 차단 방역을 강화하는 등 만전을 기하면서 소비자들에게는 구제역이 인간에게 전염되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해 안심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영향으로 구제역 발생 이틀째에도 축산물 가격에 큰 변화가 없이 보합을 유지하고 있으나 앞으로의 추이는 더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추가 발생으로 확산만되지 않는다면 축산물 가격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조심스게 전망되고 있다. 유통 전문가들은 구제역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홍수 출하를 자제해 가격하락을 막고 외부 출입자 통제와 출입 시 철저한 차단방역 등을 실시하는 동시에 농가와 종사자간 교류 및 각종 행사 참여를 당분간 자제해 줄 것으로 당부하고 있다. 돈가는 4일 4천141원(지육/kg당)으로 시작하여 5일 4천3백원, 6일 4천203원, 7일 4천114원, 8일 4천26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