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돈가는 사육두수와 돈육 수입량 증가로 전년도 4천472원(원/kg)에 비해 다소 하락한 4천315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돈육 공급량 증가와 구제역의 영향으로 상반기 돈가는 1~4월 4천~4천2백원(원/kg)원대, 5~6월은 신종 플루로 가격이 하락했던 전년보다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돈가는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21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농업전망 2010’을 개최하고 금년 돈가는 공급량 증가와 구제역의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09년 연평균 돼지 사육두수는 ’08년보다 1.8% 증가한 929만두, 모돈은 1.2% 증가한 94만두로 집계됐다. 특히 ’09년 12월 돼지 사육두수는 ’08년 동월보다 5.3% 증가한 956만두, 모돈은 5.8% 증가한 97만두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년도 사육두수와 출하물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FTA에 따른 시장개방 확대, 가축분뇨의 해양배출 금지 등 장기적으로 사육두수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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