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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 가격인하 과당경쟁 ‘위험수위’

낙농육우협, 대형유통업체에 우유 덤핑판매 강요 중단 요청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최근 대형유통점에서 성행하고 있는 우유 덤핑판매에 대해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 대형유통업체에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낙농육우협회의 최근 시장동향조사에 따르면, 대형유통점에서 시유제품(1L~2.3L)에 대해 14% ~ 24%까지 덤핑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연초부터 불붙은 유통업체의 생필품에 대한 가격인하 과당경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22일 협회가 대형유통업체에 발송한 공문에 따르면, 현재 낙농농민과 낙농산업은 낙농선진국과의 FTA 체결과 구제역 발생으로 크나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와중에 대형유통업체 중심으로 또다시 성행하고 있는 우유 덤핑판매가 장기간 고착화될 경우, 우유에 대한 그릇된 이미지를 심어주고, 유통질서의 문란으로 인한 시장왜곡으로 유업체 경영악화는 물론 낙농가의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협회는 우리나라 낙농산업 발전 및 우유의 올바른 가치전달을 저해하는 우유 덤핑판매 강요를 중단해 줄 것을 대형유통업체에 강력히 요청했다.

이승호 회장은 “지난 ‘08년 당시에도 협회의 요청으로 장기간 지속된 우유 덤판매를 우여곡절 끝에 종식시킨바 있으나, 우유가 유통업체의 생필품 가격인하 품목에 포함되면서 고래싸움에 등터지는 꼴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유에 대한 소비자 이미지 제고 및 낙농산업의 보호육성을 위해 덤핑판매가 중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응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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