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에서 구제역 의심으로 신고된 돼지가 음성으로 판정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28일 “지난 27일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 돼지들의 시료를 채취‧검사해 본 결과 구제역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양돈농가는 27일 사육중인 돼지 1천150두 가운데 10두가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여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돼지는 소에 비해 바이러스 배출량이 많아 전파력이 100배에서 최대 3천배에 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음성 판정은 추후 구제역 확산 여부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