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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 수입육과의 대결에서 ‘한판승’

안전성, 맛, 육질에서 수입육보다 소비자 만족도 높아

한우고기의 안전성, 맛, 육질 등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수입육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수도권 소비자 4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한우고기의 안전성, 맛, 육질에 대해 만족한다는 비율이 각각 72.1%, 90.9%, 84.5%로 조사되었다. 동일한 항목에 대해 호주산 쇠고기의 만족도는 38.2%, 46.9%, 41.8%, 미국산 쇠고기는 3.5%, 17.6%, 15.3%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우고기 가격에 대한 만족도는 15.8%에 그쳐 호주산 43.3%, 미국산 26.3%에 비해 낮았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한우 중등급 등심 600g의 적정가격은 19,390원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국내산 쇠고기의 품질차별화 정책과 이력추적제 및 음식점원산지표시제도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반면 유통비용 축소를 통한 가격인하 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우병준 부연구위원 등이 ‘쇠고기 산업의 구조와 발전 방안’ 연구에서 밝혔다.

그동안 국내산 쇠고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1998년 12%에 불과하던 것이 정부와 농가의 노력으로 2009년에 45%로 증가했다. 하지만 우리 쇠고기 산업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지속적인 품질 고급화 노력과 함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여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음식점원산지표시제도와 쇠고기이력추적제 등과 같은 제도의 관리·감독을 강화하여 소비자의 신뢰와 만족도를 제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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