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는 지난 5일 3천999원을 기록한 이후 4천원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3천8백원대에서 주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3월 돈가 시세를 4천1백~2백원선으로 전망했으나 현저한 소비 증가 현상에 없는 한 이달 안에 전망치보다도 낮은 수준에서 돈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돈가는 지난 5일 4천원선에 가장 근접했다. 그 이후 소폭 하락 후 보합세를 형성하며 3천8백원선을 이어가다 11일 잠시 3천925원을 기록했으나 다시 하락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3월초 연휴, 삼겹살데이(3월3일), 대형마트의 할인행사, 학교 급식 등이 돈가 상승의 요인을 꼽았으나 기대와는 달리 돈육 소비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에 따라 과거와는 다른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어 3월 중 큰 폭의 돈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돈가를 반영하는 돈육 선물은 마감일(3째주 수요일, 17일)이 다가옴에 따라 다소 상승을 하고 있으나 역시 3천8백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전국평균 돈가는 지난 8일 3천8백6원, 9일 3천8백3원, 10일 3천8백47원, 11일 3천9백26원, 12일 3천8백60원, 15일 3천8백80원을 기록했다. 전국공판장출하물량(8일~12일)은 1만2천162두가 출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