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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돼지고기 직판장은 왜 없나요?”

양돈자조금 대의원회, 한우비해 국산돼지고기 직판장 한곳도 없어

 


국산 돼지고기의 안정적인 시장확보를 위해 국산돼지고기(한돈) 직판장 개설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양돈자조금대의원회(의장 정종극)는 24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2010년 제1차 양돈자조금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양돈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희태 대의원은 “국산돼지고기 시장은 수입육과의 경쟁 이외에도 한우와의 경쟁에서도 이겨야 한다.”며, “현재 각 시‧군 지역에 한우 직판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것에 비해 국산돼지고기 직판장은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한우 직판장은 현재 시‧군에서 적게는 5억여원, 많게는 수십억의 지원을 받아 한우 소비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병모 관리위원장은 “선거철에 다가옴에 따라 지자체에서 표를 의식하고 한우를 밀어주고 있다.”며, “양돈도 전략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산돼지고기 직판장 개설을 위해서 지자체에는 그 지역 양돈농가가, 중앙 정부에는 협회의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의원들은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조사연구를 통한 수입육과의 차이, 국산돼지고기의 인체 유익성을 소비자에게 적극 알릴 수 있는 홍보 전략을 요구했다. 또한 도축세 폐지로 두당 약 2천원가량의 비용이 절감됨에 따라 양돈자조금 조성액을 상향할 수 있도록 하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09년 양돈자조금사업 결산(안)과 관리위원회 위원지명 및 감사위촉(안)을 의결했다. 현재 공석인 유통업계 관리위원에는 이영규 도드람양돈조합장과 감사에는 이정배 서울경기양돈조합장이 위촉됐다. 이영규 조합장은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소신있게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정배 조합장은 “양돈인들이 두당 600원씩 내는 소중한 자조금을 철저히 관리‧감독을 하겠다.”고 간단한 취임 소견을 밝혔다.

한편, 대의원들은 ’10년 양돈자조금사업 예산 승인내역 보고에서 양돈자조금 감사가 지적한 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 승인 과정에서 다시 사업액이 책정되고 대의원들의 의결을 거친 사업들의 예산들이 삭감이 되는 등의 일들은 대의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 위원장은 “향후 사업 예산(안)을 책정 시에 많은 의견 교류로 대의원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고 사업 예산이 조정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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