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협동조합(조합장 이영규)은 29일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를 방문해 양돈산업 발전기금과 이웃사랑 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에 써달라며 1천2백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영규 조합장은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연초부터 구제역이 발생하고 낮은 돈가로 양돈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국산 돼지고기의 안전한 소비체계 구축과 양돈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이 조합장은 향후 “국산 돼지고기 유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가공사업의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병모 양돈협회장은 “이번에 보내주신 성금은 양돈인들의 이웃사랑 실천과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요긴하게 쓸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회장은 “향후 돼지열병이 청정화 되었을 때를 대비 장기적인 안목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의 신선육 판매로는 국산 돼지고기 유통 활성화가 제한적이므로 가공육으로의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드람양돈협동조합의 ‘도드람포크’는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주관한 2010년 우수축산물브랜드로 선정,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도드람포크는 1993년 설립, 일본 수출시 검역 면제업체(1997)로 지정받았으며, HACCP(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 도축장, 가공장 뿐 아니라 양돈농장까지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