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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원유가격산정 유단백 기준 낮춰야

낙농육우협회, 지역별 설명회 통해 의견 수렴 후 최종안 도출키로

 


원유가격산정체계의 유단백 기준이 현실과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6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10년 제2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재 진행 중인 원유가격산정체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사들은 “3.0%미만으로 설정된 유단백 기준안은 낙농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없다.”며 0.2% 낮은 2.8%로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현재의 개량 기술로는 유단백 기준인 3.0%를 맞추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이 기준에 달성할 수 있는 농가는 상당히 적기 때문이다.

박종수 교수(원유산정체계 개선 책임 연구원)는 이에 대해 “이 기준은 바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유예기간을 두고 서서히 적용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방안 설명회를 오는 28일 충북지역(충북낙협)을 시작으로 전국에 걸쳐 진행한 후 여론을 수렴하여 최적안을 도출키로 했다.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3가지 안은 다음과 같다.

1안은 ▲유지방 기준 3.5%, 상한 4.0% ▲유단백질 3.0%미만 0원(인센티브), 3.0~3.2% 14.20원, 3.2%이상 23.71원 ▲체세포수 1등급 52.69원, 3등급 0원, 4,5등급 -41.20원 ▲세균수 1A등급 53.38원, 2등급 0원, 3등급 -90.64원, 4등급 -400원 이다.

2안은 ▲유지방 기준 3.5%, 상한 4.2% ▲유단백질 3.0%미만 0원, 3.0~3.2% 11.95원, 3.2%이상 15.45원 ▲체세포수 현행과 동일 ▲세균수 현행과 동일하다

3안은 ▲유지방 기준 3.4%(3.5%에 5원 인센티브), 상한 4.0% ▲유단백질 3.0%미만 0원), 3.0~3.2% 7.28원, 3.2%이상 18.71원 ▲체세포수 1등급 52.69원, 3등급 0원, 4,5등급 -41.20원 ▲세균수 1A등급 53.38원, 2등급 0원, 3등급 -90.64원, 4등급 -400원 이다.

위의 안들의 특성 및 장․단점은 ▲1안의 경우, 유지방등차가격 조정에 따른 절약의 인센티브(15.50원)를 유단백질가격으로 전환함에 따라, 유지방 중심에서 유단백 중심의 사양체계로의 전환 효과가 크며 가장 효과적이다. 위생등급에 따른 인센티브 체계의 변화로 원유의 위생수준과 안전성 증대의 효과가 높다. 또한 하위 생산규모 농가에 발생하는 인센티브의 감감소가 다소 크지만 선진화된 사양관리체계의 도입을 유도하여 낙농산업의 경쟁력 제고의 효과가 있다.

▲2안의 경우, 유지방 중심의 사양 체계를 탈피하는 효과가 있다. 가장 많은 농가(56%)가 유대체계 개편에 따른 이익을 보게 되나 유대체계 개선의 본래 목적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 유단백 3.2%이상의 인센티브가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추가 유단백율 증대를 위한 실질적 노력이 미비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위생수준 및 원유의 안전성 증대 효과가 없다.

▲3안의 경우, 1안과 유사하지만 유지방 중심의 사양 체계를 탈피하는 효과는 1안보다는 적다. 위생등급에 따른 인센티브는 1안과 같다. 하지만 하위 생산규모 농가에서 발생하는 인센티브의 감소가 크다. 또한 유단백 3.0~3.2%의 인센티브가 10원 이하로 유단백 중심의 사양체계로의 전환 효과는 1안 및 2안에 비해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역별 농가설명회는 ▲28일 충북지역(충북낙협) ▲29일 강원(춘천철원축협) ▲5월3일 전북(동진강낙협) ▲4일 전남(전남낙협 나주공장) ▲6일 경북(경북 경산시 농업인회관) ▲7일 경남(경남 진주시 농업인회관) ▲12일 경기 남부(평택시 농업기술센터) ▲14일 경기 북부(빙그레 도농공장) ▲18일 충남(당진낙협 TMR공장) ▲20일 전국단위(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개최된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낙농진흥회 이사에 이명환 전 이사 후임으로 김동현 이사(경북)를 선임했다. 또한 분과위원장에 이명환(청년분과위원회), 이정희(여성분과위원회), 최현주(육우분과위원회) 인준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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