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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농=온실가스 주범” 오명 벗었다

FAO, 낙농분야 온실가스 영향 2.7%···2006년보다 긍정평가

낙농을 비롯한 축산업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는 그간의 오명을 벗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는 최근 FAO(유엔 식량농업기구)가 우유 생산 과정중 발생하는 인위적인 온실가스방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방출량의 2.7% 수준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지난 4월 21일 발간했기 때문.

IDF(국제낙농연맹)도 참여하여 발간된 이번 보고서의 제목은 「낙농분야 온실가스 방출에 관한 전과정분석(원제 : Greenhouse Gas Emissions from the Dairy Sector - A life Cycle Analysis)」으로 낙농산업 세부분야별(사양체계 및 지역별) 온실가스 방출량에 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서 그 간의 오명을 씻음은 물론 앞으로 낙농분야의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앞서 FAO는 지난 2006년 발간한 보고서 「축산업의 긴 그림자」에서 가축이 사료를 소화시키며 배출하는 트림과 방귀가 전체 온실가스 방출량의 18%를 차지함에 따라 사실상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고 분석한바 있다.

그러나 FAO의 당시 보고서는 ‘잘못된 계산방식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었고, 특히 ‘가축이 자동차와 비행기를 합친 것보다 더 큰 온실가스 배출원’이라는 표현이 있어 낙농분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바 있다.

한편 IDF를 비롯한 낙농산업 관계자, 특히 「기후변화 관련 낙농업계의 글로벌 행동지침」에 참여한 국제기구들은 이 보고서를 통해 이전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을 수 있게 되었다고 환영하면서 앞으로 환경에 관한 이 국제기구들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참고로 「기후변화 관련 낙농업계의 글로벌 행동지침」은 지난해 IDF 주도로 발족한 국제기구간 환경협력협약으로 향후 목표는 최고의 우수사례 공유 특히 지속가능한 원료제공 방안과 기술전달을 통하여 온실가스 방출량 감소에 집중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낙농진흥회는 환경분야 IDF 연구동향과 정보는 물론 해외의 우수사례를 국내에 적극 전파하는 등 우리 환경에 적합한 온실가스 감축 사례 발굴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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