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협회, 육계 계열화사업 생산자 만족도 조사 양계협회는 지난 4월 16~17일 양일에 걸쳐 전북 남원 소재 지리산유스호스텔에서 ‘2010 전국육계인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참석한 농가를 대상으로 최근 ‘육계 계열화사업’에 대한 생산농가 만족도 및 개선해야 할 부분을 짚어보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고에서는 총 759명의 설문을 통해 내용을 분석·정리하였다. 1. 육계산업의 선결과제는? 설문에 참여한 육계인들은 육계산업의 선결과제로 계열화사업(integration)의 재정립(61.3%)을 단연 1순위로 꼽았다. 이 같은 이유는 계열화사업이 계열사의 일방적인 계약서 체결과 몇 년간 인상 없는 사육비 문제 등 쌍방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수직계열화사업에 대한 불만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위로 자조금사업 활성화(22.0%), 3위 질병근절(12.9%), 4위 수급조절(3.8%) 순으로 조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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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직계열화에서 수평계열화로 바꾼다면 향후 육계산업은? 육계계열사는 (주)하림, (주)동우, (주)마니커, (주)체리부로 등 주요사를 비롯해 총 20여개에 가까운 계열사가 육계산업에 동참하고 있다. 이 중 10개사가 수직계열화 사업을 추구하고 있는데 특히, 우리나라의 가장 많은 점유율을 보이는 A계열사는 경영의 효율성과 생산의 향상성을 위해 종계부터 부화-사육-도계-유통까지 완전통합형수직계열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계열주체가 생산 기술지도와 유통판매의 주도권을 쥐면서 생산농가는 생산성적에 따른 사육수수료만 지급받는 형식으로 계약서 역시 주-종 관계로 전락하는 폐단이 발생하고 있다. 설문에서는 수직계열화에서 수평계열화로 진행된다면 앞으로 좋아질 것이다가 75.4%로 압도적으로 차지했다. 변화가 없을 것이다 17.1%, 어두울 것이다 7.5%를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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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다음 문항에 대해 귀하의 생각은? 설문에 응한 농가들 가운데 몇 가지 문항에 대해 찬반 조사를 실시했다. 병아리 이력제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97.2%, 분쟁조정위원회 설치에 대해 97.6%, 농가협의회 구성의 필요성에 대해 97.3%가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이면서 육계산업 개선을 위한 농가의 적극적인 행동을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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