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육 소비 증진의 일환으로 양돈협회(회장 이병모)가 추진하고 있는 ‘돈육햄 선물세트’ 주고받기 운동에 육가공업체들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
양돈협회는 7일 제2축산회관에서 육가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돈육햄 선물세트 판매 확대를 위한 전국민 캠페인 추진 관련기관 및 업체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이를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 양돈자조금으로 햄 선물세트의 집중광고 및 자금지원을 할 계획이다. 육가공업체에서는 육가공업체 참여 독려 및 유통업체에 원하는 상품을 제작, 대형마트‧홈쇼핑에서는 명절 시즌에 맞는 별도 판매코너를 마련해 판촉행사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또한 햄 선물세트에는 국산돼지고기 ‘한돈’ 마크가 부착되어 홍보 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라별 2차 육가공제품 점유율을 살펴보면, 미국 70%, 유럽 60%, 일본 30%인 것에 반에 국내 2차 육가공제품 점유율은 15%선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협회는 위와 같은 사업을 추진으로 2차 햄가공 제품의 시장점유율을 매년 2%씩 향상시켜 5년간 전체 소비량의 25%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더불어 저지방 부위의 소비 증대가 이루어져 안정적인 양돈 경영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