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에 증가했던 돼지 써코백신 지원물량이 3분기에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써코백신 3분기 지원물량을 집계한 결과 총 368만3925두로 2분기 422만5255두에 비해 약 61만6천여두가 줄었으며 써코백신을 지원하기 시작한 1분기에 비해서도 약 18만여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써코백신 지원물량이 감소한 것은 양돈농가의 2분기 신청 물량이 일부 아직 남아 있는데다가 백신을 신청한 농가 중에 백신접종 없이도 높은 생산성을 나타내는 경우, 또는 사육 환경 여건 등으로 백신 효과를 크게 못본 농가 중에 백신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 등이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역별 신청 물량을 살펴보면, ▲경기 76만9025두로 전체의 20.9%로 가장 높았으며 ▲충남 56만1162두 ▲경남 50만5125두 ▲전북 45만8900두 ▲경북 45만2850두 ▲전남 32만1875두 ▲충북 21만5950두 ▲제주 18만39380두 ▲강원 14만1275두 ▲대구 3만4천두 ▲인천 1만8650두 ▲울산 1만6400두 ▲부산 4025두 ▲대전 750두가 각 각 신청됐다. 백신의 접종 대상에 있어서는 자돈용이 전체의 98.6%인 363만2850두로 여전히 자돈용 백신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백신 업체별로는 살펴보면 3분기 신청 물량 감소로 백신 공급업체의 공급 물량도 줄어들었다. 반면,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 베링거의 "인겔백 써코플렉스’의 시장 점유율이 2분기 74.2%에서 1.4% 증가한 76.8%로 높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