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저지방부위의 육가공 제품 소비 확대를 위해 양돈자조금 예산이 투입된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29일 ‘’10년 제2차 관리위원회’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하고 ‘돈육 햄 선물세트 판매촉진 전 국민 캠페인’ 사업을 신설, 예산 5억원을 편성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돼지고기 저지방부위에 대한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추석‧구정 등 민족 고유명절에 우수한 햄 선물세트를 나누는 캠페인을 통해 돼지고기 소비불균형을 바로 잡기 위한 취지이다. 농림수산식품부, 양돈협회, 양돈자조금, 농협, 육가공업체, 대형마트 등이 참여하여 소비자들의 국산 햄 선물세트 구매를 유도하고자 각 종 이벤트 행사와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사용되는 예산은 구제역으로 인해 사용되지 못한 일부 예산을 전용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양돈자조금 거출율 향상을 위해 장기체납 도축장 전담반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전담반은 사무국 직원, 자조금 관리위원, 협회 지부장으로 구성되어 미납 도축장에 대해 집중 관리를 담당한다. 위원회는 이 외에도 자조금 거출율 제고를 위해 장기체납 도축장에 대한 불이익을 최대한 강화, 장기체납 자조금 수납업무 위탁, 도축장 구조조정 자금지원 시 자조금 체납금이 납부되도록 한우자조금과도 공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