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 상승세가 주춤하며 전년동기 수준인 4천8백원(지육kg/당)선을 유지했다. 이러한 보합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돈가 5천원선 돌파는 전년과 비슷한 시기인 다음 달 초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 4천931원까지 상승했던 돈가는 소강상태를 보이며 5일 4천905원, 6일 4천790원, 7일 4천799원, 8일 4천832원, 9일 4천803원을 기록했다. 돈가는 전년동기와 유사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전년도의 경우, 강보합세를 형성하다 8월6일 5천17원으로 5천원선을 돌파해 한 동안 유지하다 다시 하락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도매시장으로의 출하물량은 소폭 늘어났다. 하지만 최근 무더위로 돼지의 비육 속도가 느려져 큰 폭의 출하물량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국 14개 공판장 출하물량(7월5일~9일)은 9천29두로 이달 초보다 약 7백여두가 증가한 것에 그쳤다. 출하물량은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휴가철 돌입되는 시점에 서서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