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 생약제제에 대해 생약의 기준․규격 설정 및 패턴분석기술 확립 등 품질을 관리 할 수 있는 기법이 개발되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최근 동물약품업계의 블루오션으로 각광 받고 있는 생약 등 천연물제제 품질관리기법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관련분야 R&D 활성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9일 개최된 수의과학기술개발 연구사업(동물약품 분야) 중간평가심의회에서 발표된 ‘HPLC Fingerprint 분석을 이용한 동물용 생약제제의 품질관리기법 표준화 연구’에서는 생약의 기준․규격 설정 및 패턴분석기술 확립 등 참신하고 실용성 있는 연구결과가 도출되어 크게 관심을 모았다. 동물약품업계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화학제제에 대한 사용규제가 날로 강화되는 추세에 따라 대체제로서 생약 등 천연물제제에 대한 관심과 개발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기준․규격 표준화 및 첨단 품질관리기술 미흡 등 관련분야의 인프라가 크게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하여 생약제제 신규품목 신청시 걸림돌로 작용했던 현안사항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검역원은 금년 말까지 지실 등 4종의 생약에 대한 공정 규격 설정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패턴분석을 이용한 확인 및 정량 분석기술을 확립하여 적정한 품질관리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 으로 전망하였다. 아울러 개발된 품질관리기술은 기술전수를 통하여 관련업계와 공유함과 동시에 향후에도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반영하는 문제해결형 연구과제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