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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출하전 비절식으로 연간 5천4백억원 손실

국내 육가공산업 발전 간담회서 비절식 문제 지적

 


도축 전 비절식으로 인한 양돈산업의 직‧간접적인 피해액이 연간 5천4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희영 대표이사((주)강원LPC)는 지난 20일 (사)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가 주관한 ‘국내 육가공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돼지 비절식 출하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다.

손 대표이사에 따르면, 강원LPC로 출하된 돼지의 80% 정도가 비절식 후 도축되고 있어 내장 내 평균 사료 잔존량이 절식 후 도축되는 돼지에 비해 3.0kg/두(수분포함)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전국 도축두수 약 1천4백만두와 1kg당 평균 사료가격 550원/kg(가정), 사료 잔존량의 수분 30% 포함하여 계산 할 경우, 손실액은 129.4억원(손실액=1천4백만두*80%*3.0kg/두*550원/kg*70%)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전일 계류와 당일출하 도축된 돼지의 PSE 발생률은 전일출하의 경우 21.4%, 당일출하 31.4%로 당일출하 시 PSE 발생률이 10% 증가했다. 이에 따라 PSE육 발생으로 연간 5천231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반은 잡육 처리, 반은 냉동육 처리하는 경우).

이외에도 비절식으로 인한 폐기물, 세척수, 폐수처리비로 연간 14억7천이 소요되고 있다.

손 대표이사는 “양돈농가와 육가공, 도축업체는 절식을 통하여 품질개선과 원가절감을 도모해야한다.”며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고품질의 안전하고 저렴한 돼지고기를 생산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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