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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검사로 우리맛닭 구별한다

농진청, DNA 프로파일링기법 개발로 계육브랜드 보호 기반 마련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DNA검사기법을 이용하여 우리맛닭을 비롯한 브랜드 닭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는 약 1,730종의 브랜드 계육이 상품으로 등록되어 있으나 대부분이 유통 및 가공단계 등을 특정지은 상품이다.

그러나 최근 고품질 계육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재래닭 등을 이용한 계육브랜드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우리맛닭’ 이라는 상품으로 개발되어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기술은 ‘우리맛닭’과 같이 혈통이 한정된 품종에서 개발된 브랜드 계육에 대하여 DNA프로파일링 기법을 이용해 외부유전자의 혼입여부로 브랜드 상품의 진위를 판별하는 방법이다.

이번에 닭에서 적용한 DNA 프로파일링 기법은 상품생산에 관여한 본래집단인 순종·원종에 대하여 모든 두수를 분석해 DNA의 종류를 목록화 시킨 후, 그들로 부터 생산된 최종산물인 상품에서 해당유전자 이외의 유전자가 혼입되어 있는지의 여부를 검사하는 방법을 택했다.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 의하면 우리맛닭을 이용한 경우 개체간은 96.61%, 25수 이상 집단의 경우에는 100% 식별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 고응규 연구사는 “DNA 검사방법은 올바른 상품을 유통시키는 유통업자를 보호하고, 혈통 브랜드의 고품질 브랜드계육을 생산하는 농가에게는 상품을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이며,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제공하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며, “DNA 분석도 상품 형성에 관여한 개체만을 대상으로 함으로 경제적인 가치보다는 그 기대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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