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가축분뇨 해양투기 물량이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상반기 해양투기 물량은 243만5천㎥로 이중 가축분뇨는 51만6천㎥(21.2%)로 하수오니, 음식물 폐수에 이어 많은 양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는 전년 동기대비 약 4% 감소한 것이다. 가축분뇨의 해양배출 물량이 줄어든 것은 양돈농가의 액비 등 육상처리 전환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가축분뇨 위탁처리업체는 1천551개소로 전년 동기대비 61개소가 줄어들었다. 양돈업계 관계자는 “가축분뇨 해양투기 물량은 전체 가축분뇨 물량의 4% 수준으로 ’12년 해양 투기가 금지되는 시점에서는 전량 육상처리가 가능 할 것”으로 보았다. 해양경찰청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배출업체의 월별 배출계획량 이행 지도 강화 등 해양투기 물량 감축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