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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숙 안된 ‘불량 액비’ 사용 그만!

농진청, 액비 부숙도 측정 장치 개발

액비의 부숙 정도를 판별할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되어 부숙이 안된 불량액비 사용을 사전에 막을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가축분뇨 액비의 부숙여부를 현장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판정할 수 있는 ‘액비 부숙도 측정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가축분뇨 액비 부숙도 측정 장치는 가시광선을 액비에 투과시켜 색도를 측정하고, 냄새를 센서로 감지해 인식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는 액비의 부숙이 진행될수록 색깔이 변하고 냄새가 줄어드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기존의 물리학적, 생물학적 지표를 통해 액비의 부숙여부를 주관적으로 측정하던 방법과는 달리 5분 안에 부숙여부를 판정할 수 있다.

또한 이동하기가 편리하도록 휴대용 형태로 제작되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측정이 가능하며, 액비를 사용하고자 하는 농가에 액비 부숙여부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알려 줄 수 있어 축산과 경종농업이 연계된 자연순환농업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라승용 원장(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분뇨 액비는 작물에 좋은 유기질 자원이지만 액비 사용을 원하는 농가들이 액비의 부숙여부에 대한 정보를 제때 신속하게 제공받지 못해 지금까지 경종농가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액비 부숙도 측정 장치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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