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낭미충’ 오보에도 불구하고 돈가가 4천원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30일 3,948원(지육 kg/당)으로 4천원선이 무너졌으나 일시적인 출하물량 감소로 4일 다시 4,223원(1,730두)을 기록했다. 하지만 4천원선을 넘어선 돈가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오래 지속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돈가는 지난달 27일 4,487원, 28일 4,326원, 29일 4,086원, 30일 3,939원, 10월1일 3,844원 4일 4,223원을 기록했다. 전국 14개 공판장 출하물량은 지난달 27일 2,886두, 28일 2,149두, 29일 2,169두, 30일 2,144두, 10월1일 2,493두로 추석 이후 출하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출하물량 증가세는 돈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산 가공육 소비 증가와 소비자의 돈육 소비 의향이 전년보다 6% 증가, 수입 돈육은 10.1% 감소할 것으로 예측해 돈가는 연말까지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적정 돈가 유지를 위해서 양돈농가의 지속적인 모돈 도태와 집중출하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