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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혹서기에도 변함없는 유량, 높은 유대단가

선진, 파주서 우수목장의 날 행사···두지목장, 평균유량 33.8 L, 유대단가 869.83원

 


(주)선진(사장 이범권)은 지난 10월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서 우수목장의 날 행사를 가졌다.

올해는 구제역, 한-EU FTA 등 축산업의 어려움이 연이어 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수목장에 선정된 두지목장(대표 정용국)은 높은 생산성으로 이웃 목장주들에게 희망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주변의 목장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그 열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2010년은 낙농가들에게 녹록하지 않은 한 해였다. 눈에 보이는 여타의 문제들뿐만이 아니었다. 우리는 유난히 추웠던 겨울과 짜증이 날 정도로 더웠던 여름을 기억한다. 이런 기후의 변화 역시 낙농가들에게는 위기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2010년에 접어들어 생산성 저하가 눈에 띄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2009년에 305일령 산유량 9,563kg의 생산성을 보이던 것이, 2010년 7월 산유량이 9,278kg으로 285kg이나 감소한 것이다. 또한 10월초까지 계속된 무더위로 유대수취가격 또한 낮아서 실제로 목장주들의 수익도 많이 낮아진 것을 모두가 실감할 것이다.

두지목장의 선전은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룬 결과이기에 더욱 빛이 난다. 두지목장의 성적 발표 내용을 보면 2010년 8월 기준으로 유량 33.8리터, 유지율 4.0%, 유대단가 869.83원의 생산성을 올렸다. 이 성적을 같은 기준의 전국평균과 비교해보면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2010년 8월 기준으로 전국평균 유량은 26.1리터, 유지율 3.74%, 유대단가는 817.1원이었다. 이는 같은 규모(약 30 두)의 목장의 전국평균과 비교하면 월 7,500,000원, 1년이면 90,000,000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두지목장의 이 같은 생산성 결과 중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가장 더웠던 8월에도 유량과 유지율을 떨어뜨리지 않고 유지했다는 점이다. 대개는 덥고 습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 여름철에는 성적이 떨어지는 것을 당연시 해 왔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두지목장의 성적은 이런 습관적인 생산성 저하를 바로 잡았다. 이런 성과에 대해 최정기 축우PM은 “가장 큰 이유는 사장님의 정성입니다. 그리고 목장, 대리점, 지역부장과의 파트너쉽이겠지요.”라고 전했다.

두지목장의 정용국 사장은 “낙농을 18년 동안 하면서 요즘처럼 신바람 났던 때가 없다.”며 선진의 보스 하나로믹스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보스 하나로믹스는 선진의 신개념 TMR 배합사료다. 보스 하나로 믹스는 부산물을 사용하지 않고 조사료 2~3가지만 배합하여 급여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 목장의 일손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품질 면에서도 품질변이가 큰 부산물을 사용하지 않게 됨으로 TMR 품질을 균일하게 확보하여 정밀사양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같은 점이 날씨와 같은 외부 요인과 관계없이 일정하게 높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전한다.

선진은 이번 두지목장과 같은 낙농을 하면서 즐겁고 신바람 나는 목장들을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외부의 상황은 축산이 어려운 산업이라고들 하지만 40년 가까이 직접 축산업을 운영하고 있는 선진은 충분히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고 구체적인 비전도 그리고 있다.

특히 낙농에 대해서는 ‘목장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여유 萬萬의 행복 실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착유우 두당 총 사료비 공제수익 10,000원/일, 305일령 산유량 10,000kg을 목표로 하여 목장의 수익을 창출하여 우리 낙농이 세계와 겨루어도 손색이 없는 생산성으로 희망을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선진의 이 같은 노력이 제2, 제 3의 두지목장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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